작년에 1주년 카페 후기도 썼었는데 포타 밀면서 사라졌네요 흑흑...
암튼 올해 2주년 카페를 방문하게 되어 후기를 작성해 봅니당
그리고 저는 글을 굉장히 주절주절 많이 쓰는 편이니 참고해주세여

#선의의_두번째_순환을_기념하며
#우리는_살기_위해_해저로_향한다
작년까지만 해도 우리 장르 인물들 생일 아무도 모르고 연재 기념일과 기일(...)만 챙길 수 있었는데, 올해 초 연선생님이 생일을 알려주시면서 생일카페 및 이벤트들이 열리기 시작했죠!
그런데,,,,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직장때문에 제주도에 살고 있습니다(내년엔 기필코 육지로 가겠어요) 그래서 생일카페는 못가더라도 꼭 연재2주년 카페가 열리면 가겠도다 마음을 먹었고 진짜 열린다는거이에!! 비행기도 예매하고 숙소도 예매하고... 넘 설렜어요

(궁금하지 않으시겠지만 저의 서울 구경 이야기도 있어요)
토요일 18시 15분
바등카페 가기 전에 간 블루보틀,,, 무현쌤과 함께,,,(이미 좀 먹고나서야 생각이 나서 찍음)

무현쌤 옷 사드린다고 금요일에 홍대까지 가서 사왔는데,,, 우리 무현쌤 뚱쭝해요? 상황이 발생,,,, 입기도 성공하고 귀여우니 장땡입니다요
바리바리 짐을 쌌어요 언제 또 만날지 모르는 가좍분들과 바등러 분들이니까,,,

하정님이 만들어주신 노을이(완전 귀엽고 완전 말랑말랑)
가좍분들 드릴 간식(넘 초라했죠,,,,)
예전에 엔님이 통판해주신 바등 리유저블컵
따로 드리기로 말씀드렸던 것들까지 바리바리,,



비를 뚫고 도착~~~,,
도착해서 다단님께 인사드리고 사진 마구마구 찍었다네요,,,, 우리 장르 카페다~~~!!! 흑흑흑
입장하는데 우산도 직접 보관해주시고,,, 완전 밝게 인사해주시고,,, 다 가좍분들이시고(이번기회에 가좍이 되어주시기도)

(티스토리에서 카카오 이모티콘 쓸수잇네요??)



쩜눈이들 넘 귀여워요
오션슈페너를 리유저블 컵에 받았어요 넘예뻤어여
줄 기다릴때 앞에 계신 분도 혼자 오셨다고 하셔서 자리도 같이 앉았어요 구독계만 있으시다구 하셨는데 선생님 바등계정 파시면 저랑 가좍해주셔야해요

전프레 수령하고 사진도 찍구 무료배포도 감사히 받아가고 저두 찌라시들 올려두고,,,, 해저기지 소봉투가 좀 남아서 첫날에는 스티커만 넣어서 올려뒀었어요
그러고 이제 합석하신 선생님과 어바등 이야기도 하구,,, 가좍분들 선물도 드리고 다니고,,,,,
아 그 접선암호ㅋㅋㅋㅋㅋㅋ 해주셔서 무사히 드렸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
근데 순식간에 퇴장시간 다 됐다구 하시는 거예요 이럴수가,,,,,ㅠㅠ,,,,, 내일 또 뵙겠다구하구 나와서 다른 가좍분들과 저녁을 먹으러 갔어여
냠냠굿... 이거 말고도 더 먹었어여

예절샷도 찍었는데 제 각도에선 잘 안나와서,,,
제가 엄청 내향적인데다 이때 너무 피곤했어서 좀 제정신이 아니었다네요,,,,, 그래도 저녁시간 같이 보내주셔서 감사드립니다😭😭
일요일 14시 15분
겨우겨우 일어나서 씻으려는데 따뜻한 물 안나오는 사태를 겪고,,,,,

비와서 이 지경이 된 캐리어,,, 역에 도착해서는 물품보관함에 보관하려다 기계가 돈을 먹는 사태도 겪고,,,,,

인천도 안개 엄청끼네요,,,, 제주도도 미쳣는데,,,

무료배포존 옆,,,,,, 망치를 든 노을이,,,,!!!


카페 내부🥹
일요일도 똑같이 오션슈페너 마셨어요 너무 맛있었삼,,, 원래는 크림소다도 마셔보려고 했는데 단 거 너무 많이 먹는거 같아서,,, 하나만 시켰다네요,,,
다행히도 전날 올려뒀던 찌라시 다 나갔더라구요 휴;; 그러고 또 해저기지 봉투에 스티커랑 무언가를 넣어서 봉한거 2개를 더 올려두고 왔습니다..... 누가 가져가셨을지 궁금하네요ㅋㅋㅋㅋ
이번에도 새로 보는 선생님과 앉아서 이야기하다 가좍분들 간식드리구,,,
진짜 스텝분들 ㄹㅇ 연재 2주년 카페에서 10년지기 지인처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ㅠㅠㅠㅠ
일요일은 엔가팀 티셔츠 입고 갔어요! 디드님과 커플티😆

주최님, 스텝님들, 협력 해주신 선생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!! 아주 좋은 추억으로 남길 수 있었습니다... 오프라는게 참... 재밌는거였어여.... 🥹👍
간식 받아주시고 인사도 받아주신 트친분들 넘 반가웠습니당!! 같은 시간대 방문인데 미처 뵙지 못한 트친분들두ㅠㅠ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만나뵈어요😆😆
(이 아래로는 엄청 개인적인 감상입니다)
같은 작품을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작품에 대해서 좋아하는 점이나 일화를 공유하고, 또 인터넷 상으로만 만나다가 직접 얼굴을 보는 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게 참... 제가 어휘력이 부족하니 이 감정을 뭐라고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. 벅차오른다? 음..
카페 이틀차인 오늘이 저는 바등 입덕한지 딱 540일차예요ㅋㅋ 이렇게까지 진심이고 오래 붙잡고 있는 장르 처음이에요....ㅋㅋㅋㅋ

이게 1주년때(늦어서 컵홀더 못 받음ㅋㅋ큐ㅠㅠㅠ 나중에 가좍분이 양도해주셨음!!)

이건 이번 2주년
앞으로 3주년 4주년••• 오래오래, 쭉 다같이 기념하고 축하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.
연산호 작가님 연재 2주년 정말 축하드립니다! 위로와 희망을 찾을 수 있는 작품을 집필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.
끝!